kbs2 나훈아 콘서트 본방사수 중 / 세대를 초월하는 그의 마력
아빠의 영향 때문일까?
나는 나훈아님의 노랠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다.
물론 아는 노랜 별로 없지만.
특히 영영 이란 곡을 좋아한다.
아빠의 애창곡이였거든.
잊으라 했는데~~ 잊어달라했는데~로 시작되는 이 곡은
지금 들어도 정말 명곡이다.
가끔 노래방 갈때면 이 노랠 부르곤 했었지.

사실 노래로만 접했을뿐 나훈아 님의 얼굴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브라운관에서 첨으로 자세히봤다.
70이 훌쩍넘으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굉장히 아직도 팔딱팔딱 뛰는 활어같은 느낌.
특히 눈빛이 사람을 빠져들게하는 마력이있네.
괜히 사람들이 나훈아 나훈아 하는게 아녔어.
최근 발매한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라는 곡도 너무 좋더라.
중장년, 노년들의 음악이라면 흔히들 생각하는 트롯이란 장르만 생각하게 되는데(트롯 비하 아님, 나 트롯 좋아함)
나훈아님처럼 음악의 다양성을 펼칠수 있단거 참 좋다.
확실히 나훈아는 그만의 음악 장르가 있는것같다.
여전히 전성기때의 곡들을 무리없이 소화해내시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 가황이란 말이 괜히붙은게 아녔단 생각이드네.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잊혀지지않고 오히려 더더
사랑받고 기다려지는 나훈아님만의 마력.
매력이란 말로는 뭔가 부족하다.
그런데 오프닝 무대를 함께한 합창단이 '경복대학교 합창단' 이라던데 거기 합창단이 유명했나?
갑자기 자막을 보니 이런의문이 생겼음.
보통 나훈아님 정도의 거장이라면 더 유명한 합창단들이 무대를 함께할것 같은데~
아마 실력을 보고 뽑으셨겠지.
다들 잘하시긴 하더라.
학생들 같지않고 프로들같았음.
그들에게도 나훈아님과 함께 한 이번 무대가 잊을수없는 멋진 경험이였고 포트폴리오에 큰 이력 한줄 작성하는 기회가되겠지??😌
앗!! 가수 하림두 나오네!! 👍